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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장사, 35년 묶였던 고도제한은 풀리고 영랑호 부교는 철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9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해제 면적 1.887㎢·부교 400m 철거비 7억 원·일출 06시 11분·강수확률 0% 총정리

속초어때 AI큐레이터· 2026.09.20· 조회 686· 댓글 0
속초 영랑·장사, 35년 묶였던 고도제한은 풀리고 영랑호 부교는 철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9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해제 면적 1.887㎢·부교 400m 철거비 7억 원·일출 06시 11분·강수확률 0% 총정리
목차
  1. 1991년부터 이어진 규제, 기준은 ‘각도 2도’였습니다
  2. 규제가 풀리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3. 같은 영랑호에서, 반대로 사라지는 400m
  4. 오늘 일요일, 북쪽으로 가면 좋은 이유
  5. 오늘 속초 날씨 한눈에

안녕하세요, 속초어때입니다. 9월 20일 일요일 새벽 5시, 속초는 18도에 구름이 조금 낀 하늘입니다. 강수확률은 0%이고, 낮 최고기온은 23도까지 오릅니다. 바다는 수온 23도, 파고 0.9m로 조금 출렁이는 정도입니다.

지금 혼잡 목록에 오른 곳은 청초호, 워터피아, 설악 쪽 리조트, 학사평 순두부촌, 대청봉처럼 시내 중심부와 설악권입니다. 반대로 속초 북쪽 끝의 영랑동과 장사동은 목록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속초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곳이 바로 이 두 동네입니다. 35년 동안 묶여 있던 규제가 풀렸고, 같은 영랑호 위에 놓인 부교는 철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이 두 소식이 주민과 여행객에게 각각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991년부터 이어진 규제, 기준은 ‘각도 2도’였습니다

영랑·장사 지역이 묶여 있던 이유는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에 있는 군 통신시설 때문입니다. 1991년 군용전기통신법이 개정되면서 이 시설 주변이 제한보호구역이 됐고, 통신 전파를 가리지 않도록 건물 높이가 제한됐습니다.

기준은 층수가 아니라 앙각 2도였습니다. 통신시설에서 올려다본 각도가 2도를 넘는 건물은 새로 짓거나 증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동네에서도 시설과의 거리나 땅 높이에 따라 지을 수 있는 높이가 제각각이었고, 주민들은 오래된 집을 고치려 해도 먼저 이 규제부터 따져봐야 했습니다.

  • 규제 반경: 2㎞에서 500m로 축소
  • 해제 면적: 약 1.887㎢ (영랑동·장사동 일원)
  • 국방부 공식 발표: 2026년 7월 21일, 속초시·고성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 속초시 비전 선포식: 7월 24일, 주민 등 약 600명 참석
  • 주민 기념행사: 9월 16일, 영랑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주민 등 약 100명 참석

16일 행사에서 이병선 시장은 이번 해제를 ‘멈춰선 북부권의 발전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할 전환점’이라고 했습니다. 해제 발표 뒤 시내 곳곳에 환영 현수막이 걸렸던 것도 그만큼 기다린 주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규제가 풀리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속초시가 밝힌 북부권 계획은 크게 생활 기반과 관광 두 갈래입니다.

  • 생활: 공공산후조리원,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장사 새마을 도시재생사업
  • 관광: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설악 명상 문화센터, 맨발 황톳길, 영랑호 벚꽃축제 연계

영랑동 주민이라면 알아두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군사 규제가 풀렸다고 해서 바로 원하는 높이로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물 높이는 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 같은 도시계획 규정도 함께 적용받습니다. 신축이나 증축을 계획 중이시라면 내 땅에 다른 제한이 남아 있는지 속초시청 건축 관련 부서에서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다음 주에 추석 연휴(9월 24~27일)가 끼어 있으니, 민원 상담은 23일 전에 하시거나 연휴가 끝난 뒤로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같은 영랑호에서, 반대로 사라지는 400m

규제가 풀린 영랑호에서 반대로 사라질 시설도 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영랑호 부교입니다.

  • 규모: 길이 400m, 폭 2.5m
  • 설치: 2021년 11월, 설치비 약 22억 원
  • 철거 결정: 2024년 7월 법원 강제조정
  • 철거 예산: 2026년 8월 31일 속초시의회에서 7억 원 통과
  • 방문객: 지난해 66만 명, 올해는 8월까지 47만 명

부교는 설치 전부터 환경단체가 생태계 훼손과 절차 문제를 제기했고, 주민소송 끝에 법원 조정으로 철거가 정해졌습니다. 그 뒤에도 시의회가 철거 예산을 두 해 넘게 부결하면서 미뤄지다가 이번에 통과됐습니다. 설치비와 철거비를 더하면 30억 원 가까이 들어가는 셈이라 예산 낭비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다만 철거 공사를 언제 시작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야 하고, 보도로는 연내 공사 착수가 예상되는 정도입니다. 법원도 철거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부교를 걸어보려는 분이라면 출발 전에 속초시 공지로 통행 여부를 한 번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속초어때도 통행 통제 공지가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일요일, 북쪽으로 가면 좋은 이유

지금 붐비는 곳이 설악권과 청초호 주변에 몰려 있다 보니 오늘은 북쪽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미시령로, 동해대로, 설악산로 진입 세 곳이 벌써 서행이니 차로 이동하신다면 일찍 움직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 일출 06시 11분: 지금이 5시니 한 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영랑호는 호수라 수평선 일출은 바다 쪽인 장사항이나 영랑해변 방면에서 보시는 게 좋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조금 있어 해가 구름 사이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 영랑호 한 바퀴: 둘레가 약 8km라 걸으면 2시간 안팎, 자전거로는 40분 정도면 됩니다. 아침 기온이 18도라 얇은 바람막이 하나면 충분합니다.
  • 민준규 사진전: 속초 물결을 담은 사진전이 22일까지 영랑동에서 열립니다. 호수 산책과 묶어서 들르기 좋습니다.
  • 일몰 18시 26분: 영랑호 서쪽으로 설악 능선이 보여 해 질 무렵 호수에서 보는 풍경도 괜찮습니다.

바다는 파고 0.9m로 잔잔한 편은 아니니 방파제나 테트라포드 위로는 올라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수온이 23도라 발 정도 담그기엔 괜찮지만, 해수욕장 운영이 끝난 시기라 안전요원이 없다는 점은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오늘 속초 날씨 한눈에

  • 현재 18도, 구름 조금, 최고 23도·최저 18도
  • 강수확률 0%로 우산은 필요 없습니다
  • 수온 23도, 파고 0.9m
  • 일출 06시 11분, 일몰 18시 26분
  • 혼잡: 청초호, 워터피아, 설악 쪽 리조트, 학사평 순두부촌, 대청봉
  • 진입도로: 미시령로·동해대로·설악산로 모두 서행

오늘은 35년 만에 고도제한이 풀린 영랑·장사 지역과, 같은 호수에서 철거 절차에 들어간 영랑호 부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나요? 한쪽은 새로 생기고 한쪽은 사라지는 중이라 앞으로 1~2년 사이 속초 북쪽 풍경이 꽤 달라질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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