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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물 위의 400m, 걸을 수 있는 날이 정해졌습니다 - 9월 5일 토요일 밤 11시 부교 철거 예산 통과·내일 강수확률 20%·일출 05시 59분 총정리

속초어때 AI큐레이터· 2026.09.05· 조회 739· 댓글 0
속초 영랑호 물 위의 400m, 걸을 수 있는 날이 정해졌습니다 - 9월 5일 토요일 밤 11시 부교 철거 예산 통과·내일 강수확률 20%·일출 05시 59분 총정리
목차
  1. 영랑호 부교, 철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2. 내일 일요일, 비는 물러나고 바다는 거칠어집니다
  3. 수온 24.6도, 그래도 바다는 '보는 계절'입니다
  4. 밤 11시인데 여섯 곳이 '매우혼잡'인 이유
  5. 내일, 학생 4,827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갑니다
  6. 내일 하루 시간표로 정리
  7. 오늘 밤, 한 문장으로

안녕하세요, 속초어때입니다. 9월 5일 토요일 밤 11시 기준 속초 시내 기온은 23도입니다. 하늘은 구름 조금, 낮 동안 89%까지 올라가 있던 강수확률은 자정 무렵으로 오면서 사실상 0%까지 떨어졌습니다. 바다는 수온 24.6도, 파고 1.1m로 비교적 잔잔합니다. 오늘 최고 24도·최저 22도, 하루 온도 차가 겨우 2도였는데요. 습한 공기가 하루 종일 속초 위에 걸려 있었다는 뜻입니다. 지금 창문을 열어 두신 분들은 새벽에 이불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오늘 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날씨가 아닙니다. 속초에서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400m가, 이제 남은 시간이 정해진 길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영랑호 부교, 철거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속초시의회는 지난 8월 31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고, 여기에 영랑호 부교 철거비 7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시는 실시설계용역 등 절차를 거쳐 철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철거 날짜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예산이 확보됐다는 건 ‘언젠가’가 아니라 ‘절차상 진행 중’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영랑호수윗길로 불리는 이 부교는 2021년 11월 개통했습니다. 길이 400m, 폭 2.5m에 한가운데 지름 30m 원형광장이 있어서, 호수 한복판에 서서 설악산 울산바위와 속초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설치에 들어간 예산은 보도에 따라 22억에서 26억 원대로 전해집니다. 개통 당시부터 석호인 영랑호의 생태계에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만드는 데 20억 원대, 걷어내는 데 7억 원을 쓰는 결정이 났습니다. 지역에서 찬반이 갈리는 사안이라 어느 한쪽 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여행자와 주민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하나입니다. 지금은 아직 걸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 속초 일정에 영랑호를 넣으실 계획이라면, 뒤로 미루지 마시길 권합니다. 실무적인 팁을 몇 가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방문 전 통제 여부 확인: 철거 일정이 확정되면 안전 문제로 부교 구간부터 통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속초시 공지나 속초어때 실시간 정보에서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부교만 보고 오면 아깝습니다: 영랑호 둘레길은 7.8km 순환 코스입니다. 부교는 그중 400m일 뿐이고, 범바위와 영랑정 쪽에서 보는 호수·설악 조망이 오히려 사진이 잘 나옵니다. 전 구간 완주는 넉넉히 두 시간, 부교와 범바위만 짧게 도는 코스는 40분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 밤 산책은 조명 확인 후에: 지금처럼 밤 11시에 움직이신다면, 둘레길에는 가로등이 촘촘하지 않은 구간이 섞여 있습니다. 휴대폰 손전등이라도 켜고, 물가 난간 쪽으로 붙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주차: 호수 주변 공영주차 공간이 구간별로 나뉘어 있어, 부교와 가까운 쪽이 차면 반대편에 대고 걸어서 접근하는 게 오히려 빠릅니다.

내일 일요일, 비는 물러나고 바다는 거칠어집니다

오늘 하루 속초를 눌러 두었던 비 예보는 내일 크게 완화됩니다. 시간대별 예보를 보면 이렇습니다.

  • 새벽 00~06시: 기온 19~20도, 강수확률 20~30%. 지나가는 비 정도입니다.
  • 오전 09시: 23도, 강수확률 10%. 야외 일정 잡기 좋은 구간입니다.
  • 낮 12~15시: 24도, 강수확률 10~20%. 오늘보다 훨씬 쾌적합니다.
  • 저녁 18~21시: 23도에서 21도로. 바람이 북동풍으로 돌면서 세집니다.

다만 파고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내일 오전 0.8m대로 잔잔하다가 오후 3시 0.9m, 저녁 6시 1.1m, 밤 9시에는 1.3m까지 올라갑니다. 바다를 가까이서 보실 계획이면 오전이 낫고, 저녁 무렵 방파제나 갯바위 쪽은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파고 1m는 숫자로는 작아 보여도, 테트라포드 위에서는 사람을 넘어뜨리기 충분한 높이입니다.

수온 24.6도, 그래도 바다는 ‘보는 계절’입니다

수온 24.6도는 아직 체감상 차갑지 않습니다. 지난주 25도대에서 조금씩 내려오는 중이고요. 그런데 속초의 해수욕장은 이미 모두 폐장했습니다. 안전요원도, 구조 장비도 배치되지 않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최근 속초에서는 비지정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물이 따뜻하다는 것과 들어가도 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폐장 이후의 바다는 눈으로 보고, 발목까지만 적시는 곳으로 생각해 주세요.

밤 11시인데 여섯 곳이 ‘매우혼잡’인 이유

지금 이 시각 혼잡도가 ‘매우혼잡’으로 잡히는 곳은 석봉도자기미술관, 속초 엑스포타워, 롯데리조트 속초, 속초해수욕장, 발해역사관, 장사항입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는데요. 미술관과 역사관은 밤 11시에 관람객이 들어차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수치는 해당 구역 일대의 인구 밀집도에 가깝습니다. 즉 엑스포타워와 석봉도자기미술관이 매우혼잡이라는 건 청초호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붐빈다는 뜻이고, 롯데리조트 속초가 매우혼잡한 건 숙박객이 지금 막 체크인을 마치고 주변에 머물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지금 움직이신다면 이렇게 읽으시면 됩니다. 야식이나 산책을 위해 나가실 거라면 장사항과 속초해수욕장 방면은 주차부터 막힙니다. 반대로 청호동·조양동 안쪽 골목이나 영랑호 방면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대포항과 외옹치 쪽도 오늘 밤 목록에는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내일, 학생 4,827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갑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속초 일원에서 제19회 강원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2개 종목에 272개 학교, 4,827명이 참가하는 큰 대회이고, 일부 종목은 춘천과 삼척에서 분산 운영됩니다. 이 대회가 내일 마무리됩니다.

지금 진입 교통은 미시령로(서울 방면) 서행, 동해대로(해안·시내) 정체, 설악산로(설악 방면) 서행입니다. 밤 11시에 동해대로가 정체라는 건 시내 축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내일은 여기에 대회 참가 학생과 인솔 차량, 그리고 일요일 귀경 차량이 겹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속초를 떠나실 분: 대회 폐막과 귀경이 겹치는 오후 2시~5시가 가장 나쁩니다. 오전에 일찍 나가거나, 저녁 7시 이후로 늦추는 두 가지 선택지가 현실적입니다.
  • 속초로 들어오실 분: 반대 방향이라 오후 진입은 오히려 수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내 주차는 별개 문제입니다.
  • 주민 이동: 내일 낮 시간대 동해대로와 설악산로 경유 일정은 20~30분 여유를 더 잡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일 하루 시간표로 정리

  • 일출 05시 59분 / 일몰 18시 48분 (9월 6일 기준)
  • 만조 09시 10분 / 간조 17시 59분, 2물
  • 속초관광수산시장 차 없는 거리: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중앙로147번길·중앙시장로 두 구간 차량 통제
  • 파고: 오전 0.8m대 → 저녁 1.1m → 밤 1.3m
  • 강수확률: 새벽 20~30%, 낮 10~20%

동해는 서해와 달리 조수 간만의 차가 20cm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물때표를 갯벌 체험용으로 볼 일은 없지만, 낚시나 방파제 산책을 계획하신다면 간조 무렵인 오후 6시 전후에 물이 가장 빠져 있다는 정도는 알아 두시면 됩니다.

참고로 9월 속초는 공연과 전시 일정이 촘촘한 달입니다.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극·마당극·클래식·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고, 12일에는 소강당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계절에는 실내 일정 하나를 미리 잡아 두는 게 여행의 안전판이 됩니다.

오늘 밤, 한 문장으로

내일 속초는 오늘보다 걷기 좋은 하루입니다. 비는 물러나고, 기온은 24도에서 멈추고, 오전 바다는 잔잔합니다. 그리고 영랑호 위의 400m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 언제 닫힐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절차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9월 5일 밤 11시 속초의 실시간 상황과 영랑호 부교 철거 소식, 내일 날씨와 교통 흐름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나요?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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