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초어때입니다. 9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 기준 속초는 23도에 구름이 조금 낀 날씨입니다. 강수확률은 0%이고 해는 18시 40분에 집니다. 주말을 앞두고 추석 제수용 생선을 사러 시장에 가실 분이 많을 텐데요, 급하지 않다면 이번 주말 장보기는 조금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9월 16일)부터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행사에서 환급을 제대로 받는 방법과 금요일 저녁 속초 상황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닷새, 속초관광수산시장 환급 행사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석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 세 곳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엽니다. 대상 시장은 원주 도래미시장, 태백 황지자유시장, 그리고 속초 관광수산시장(옛 중앙시장)입니다. 영동권에서는 속초가 유일합니다.
- 기간: 9월 16일(수)~20일(일), 5일간
- 대상: 행사 참여 점포에서 산 국산 수산물
- 환급: 당일 구매액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 한도: 행사 기간 전체 기준 1인당 2만 원
- 방법: 당일 영수증을 시장 안 환급 부스에 내면 확인 후 상품권 지급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지난 6월에도 같은 방식의 환급 행사를 했습니다. 그때는 시장 2층 수산복합문화공간에 환급 부스가 차려졌고 130여 개 점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추석 행사의 부스 위치와 운영시간은 아직 따로 공지되지 않았으니, 도착하면 먼저 2층부터 확인해 보세요.
3만 4천 원과 6만 7천 원만 기억하세요
'최대 30%'라는 말만 믿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환급은 비율로 계산되지 않고 구간별 정액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얼마를 사느냐에 따라 실제 환급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 3만 3천 원 구매: 환급 0원. 1천 원 차이로 대상에서 빠집니다.
- 3만 4천 원 구매: 1만 원 환급, 약 29%
- 6만 5천 원 구매: 역시 1만 원 환급, 약 15%
- 6만 7천 원 구매: 2만 원 환급, 약 30%
- 10만 원 구매: 2만 원 환급, 20%
가장 아쉬운 경우는 6만 원대 초중반에서 멈추는 겁니다. 제수용 조기나 동태포를 사고 6만 4천 원이 나왔다면, 오징어 한 마리나 황태채 한 봉지를 더해 6만 7천 원을 넘기는 편이 이득입니다. 3천 원을 더 쓰고 1만 원을 더 받는 셈이니까요. 한도가 기간 전체 기준 2만 원이라서 여러 번 나눠 사도 받는 돈은 늘지 않습니다. 한 번에 6만 7천 원을 채우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여러 점포 영수증을 합칠 수 있는지, 신분증이 필요한지는 이번 행사 공지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의 지난 행사에서는 영수증과 함께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을 한 경우가 있었으니 둘 다 챙겨 가시길 권합니다. 영수증은 점포마다 따로 받아 두고, 합산이 되는지는 부스에서 바로 물어보세요.
환급에서 빠지는 것들
시장에서 산 수산물이라고 다 환급되는 건 아닙니다. 공지된 제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입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판을 꼭 확인하세요. 같은 가게에 국산과 수입산이 나란히 놓인 경우가 많습니다.
- 정부 비축 품목: 정부가 비축했다가 할인 방출하는 물량은 대상이 아닙니다.
- 제로페이 수산대전 상품권으로 산 수산물: 다른 할인과 겹쳐 받는 것은 막혀 있습니다.
- 참여하지 않은 점포에서 산 것: 계산 전에 “환급 행사 참여 점포인가요?”라고 한마디만 물어보세요.
- 다른 날 영수증: 반드시 부스에 내는 날 산 것이어야 합니다.
여행객이라면 한 가지 더 알아두세요. 시장에서 회를 떠 가는 것은 수산물 구매지만, 식당에서 먹은 식사비는 성격이 다릅니다. 영수증이 수산물 구매로 찍히는지, 그 점포가 참여 점포인지 확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 점검과 불시 점검도 예정돼 있다고 하니, 영수증을 부풀리거나 쪼개는 식의 편법은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언제 가는 게 가장 좋을까
올해 추석은 9월 25일(금)이고 연휴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입니다. 환급 행사는 연휴 시작 나흘 전인 20일(일)에 끝나서, 추석 직전 대목 장보기와는 날짜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품목에 따라 사는 날을 나누는 게 좋습니다.
- 건어물·반건조·냉동 제수 생선: 황태, 반건조 오징어, 손질해 얼린 생선은 16~17일 평일에 미리 사서 행사 혜택을 받으세요.
- 생물 생선·조개류: 신선도가 중요하면 연휴 직전에 사는 게 맞습니다. 이런 품목은 환급 대신 신선도를 택하는 셈입니다.
- 마지막 날 20일(일)은 피하기: 주말과 행사 마지막 날이 겹쳐 시장 안과 주차장 모두 붐빌 가능성이 큽니다.
주민이라면 평일 오전이 여유롭고, 여행객이라면 주말 일정 중 시장에 들르는 날을 16일 이후로 잡는 것만으로도 2만 원을 챙길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말(12~13일)에 사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금요일 오후 5시, 지금 속초는
퇴근길 차량과 주말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입니다. 미시령로(서울 방면)와 동해대로(해안·시내)는 서행이고, 설악산로(설악 방면)만 원활합니다. 관광지 가운데서는 신세계영랑호리조트가 매우혼잡이고 마레몬스 호텔, 켄싱턴호텔 설악, 청초호, 신흥사, 외옹치항이 혼잡입니다. 오늘 저녁 시내에서 이동하신다면 동해대로보다 안쪽 도로를 이용하고, 숙소 체크인은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게 좋겠습니다.
- 기온: 지금 23도, 최고 24도, 최저 17도.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니 얇은 겉옷을 챙기세요.
- 일몰: 18시 40분. 청초호나 영랑호 쪽 노을은 18시 10분 무렵부터 볼 만합니다.
- 바다: 수온 24.5도, 파고 0.5m로 잔잔합니다. 오늘 만조는 14시 49분에 지났고 간조는 21시 48분입니다.
- 특보: 기상청 16시 10분 발표 기준, 강원 동해안과 동해중부 해상에 발효 중인 특보는 없습니다.
바다가 잔잔하고 물이 따뜻해도 속초 해수욕장은 8월 말 모두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습니다. 발만 담그는 정도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주말에는 토요일 가끔 구름이 많고, 일요일은 흐리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번 주 짧게 보는 속초 소식
- 2026 속초시민대상 선정: 지역개발 부문 전병철 ㈜원일에스앤티 대표, 문화예술 부문 김영순 속초아리랑보존회장, 사회봉사 부문 이애자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컨설턴트가 선정됐습니다. 시상은 10월 2일 제61회 설악문화제 개막식에서 합니다. 설악문화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립니다.
- 속초육아복합지원센터 밑그림: 영랑동에 사업비 약 275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2,968㎡ 규모로 짓는 계획입니다. 8일 중간보고회에서 층별 공간과 실내 놀이터, 체험 공간 배치가 논의됐고 2029년 개관이 목표입니다.
시장 환급 부스 위치와 운영시간이 따로 공지되면 속초어때에서도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다음 주 속초관광수산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금요일 저녁 속초 상황을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나요? 3만 4천 원과 6만 7천 원, 이 두 숫자만 기억하셔도 추석 장바구니가 한결 가벼워질 겁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